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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에 탈모라니.....

    페이지 정보

    작성자 파란 작성일18-09-06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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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문

    허허허허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나싶더니 얼마전에 병원가서 원형탈모 판정 받았어요.
    병원에서 몸관리하라면서, 더 심해진 분들 사진 보여주시는데 세상이 무너지는줄 알았어요..........
    이 질병이 자가면역질환인가라고 해서 면역체계에 문제가 있는거래요.
    주로 스트레스나 외부환경, 유전자 등등 요인으로 발병하는데... 제가 아는 일가친척분들은 탈모증상을 본적이 없어서 유전적 요인보다는 스트레스쪽으로 추측하고있어요.ㅠㅠ

    이대로 버티는게 능사는 아닌것 같아서 몸생각해서라도 그만둬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결국, 팀장님에 퇴사 의견을 밝혔습니다. 그랬더니 팀원분들 제 앞에 앉혀놓고 제가 나가면 몸 성치않은 팀원들 당장 밤새면서 일해야한다고 말씀하시는데...함께 고생한 정든 팀원들 얼굴 보니까... 참 ....복잡한 마음이 들어서 힘드네요.

    에효 Tmi 대잔치에요ㅋㅋㅋㅋㅋ
    회상만해도 머리가 한뭉텅이씩 빠지는 기분이라니까요 ㅋㅋㅋ
    여러분들은.. 부디 몸관리하세요ㅠㅠㅠㅠ


    추천 1

    댓글목록

    알탕님의 댓글

    알탕 작성일

    아...파란님 언제나 밝고 힘찬 글 올려주시는 모습보고 마음 속에 점 하나 찍고 있었는데..20대 탈모...ㅠ ㅠ..아침부터 멘붕왔네요.

    파란님의 댓글

    파란 댓글의 댓글 작성일

    뭔가 웃퍼요ㅋㅋㅋㅋ 슬프면서도 창피하기도하고 다행(?)인건 머리숱이 워낙 많아서 아직은 크게 안보인다는거죠

    알탕님의 댓글

    알탕 작성일

    도대체 스트레스를 얼마나 받으면 20대 여자분이 원형탈모가 오는 걸까요..ㅠ ㅠ

    파란님의 댓글

    파란 댓글의 댓글 작성일

    의사쌤께서 발병원인을 한가지만으로 콕 정의할 수 없다고 하시면서 복합적인 요인에 스트레스가 있더라구요 ...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병이 생길 수도 있다는걸 지금 알았네요..ㅠㅠ 알탕님은 심리적인 관리 비법이 있나요?

    로스트치킨님의 댓글

    로스트치킨 작성일

    헝헝헝헝헝 ㅠ ㅠ ㅠ ㅠ ㅠ ㅠ

    파란님의 댓글

    파란 댓글의 댓글 작성일

    고마워요 울어줘서.. 어제 밤에 잠결에 게시글 올리고 지금 다시보니까 부끄러워요ㅋㅋㅋㅋ 놀리지 않아줘서 고마워요

    낭만풍폭님의 댓글

    낭만풍폭 작성일

    앗 파란님이 탈모라니 탈모라니!!

    파란님의 댓글

    파란 댓글의 댓글 작성일

    풍폭님도 조심해요. 저도 남일인줄만 알았어요....

    ❣️님의 댓글

    ❣️ 작성일

    제 동생은 고등학생 때 알바하면서 스트레스를 얼마나 받았는지 조그마한 원형탈모가 생겼더라구요.. 저희 쪽도 유전적으로 탈모유전은 아무도 없거든요 그정도인줄은 몰랐는데 그 즉시 병원가서 약처방받고 알바 그만두고 약먹으면서 차차 호전되었어요 ㅠㅠ 저도 이전 직장에서 온갖 수난 다 겪고 인원감축에 부당하게 일이 부여되도 참고 해내고 스트레스 받아도 모르는척 하고 넘어갔는데 어느순간부터 예민해지고 우울해지고 불면증에 갑자기 열이 올랐다가 가슴도 답답한적이 한두번이 아니고 화병마냥 소화도 안되고 위액을 토하기에 검사받아보니 역류성 식도염에 급성 위염까지 도졌더라구요 심지어 퇴근하고 힘들어서 사람도 못만나고 매번 집가서 뻗어버려 술도 안마셨는데 걸렸더라구요 그 뒤로 정신차리고 바로 그만뒀어요 이대로 가다가는 제가 미칠거 같더라구요 저는 그때 팀장과 다른 한명 때문에 스트레스를 다 받았고 다른 사람들도 그 두분때문에 다들 순서를 정하고 퇴직을 할 정도여서 그만둘수 있었지만 같이 일하는 팀원분들이 그래도 좋은 사람들인가봐요 ㅠㅠ 최대한 쉬는날이 오면 햇빛이나 풀내음 하늘을 보거나 자연속에서 평온을 찾아보는것도 좋아요 ㅠㅠ 아니면 정말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거나 점심이라도 맛있는걸로 드셔요 화이팅이에요!!!

    파란님의 댓글

    파란 댓글의 댓글 작성일

    말씀고마워요. 하고싶은 말이 많아서 그런지 자꾸 글을 쓰다가 잠들어버리네요ㅋㅋㅋ 동생분도 내색은 안해도 힘들었나봐요. ♡님 덕분에 약국가서 뿌리는 약 사왔어요ㅋㅋㅋ동생분도, ♡님도 버거운 하루하루를 겪으신게 마음 아파요. 직장스트레스 만만하게 볼게 아니더라구요. 사회초년생이라서 보는 눈이 좁은건지..남들 아무렇지 않게 일하는데 나만 힘든게 마치 잘못된거같고 뒤쳐진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어느 순간 보니까,  날 힘들게하는 요소들이 회사때문이 아니고 내가 겪는 상황이 힘들만한게 아니라고 스스로 타협하고 있더라구요.. 이후에 몸에서 힘들다고 신호를 보내니까 그때서야 깨닳게 된거죠..♡님 말씀처럼 요새 하늘을 많이 보고있어요. 감사합니다!

    민상님의 댓글

    민상 작성일

    약은 꾸준히 먹어야 하더라구요ㅜㅜ 좀 괜찮아지는 것 같다가도 약 안먹으면 후두둑 빠지더라구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