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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태가 오락가락하네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백란천 작성일16-12-09 13:12 조회487회 댓글2건

    본문

    아침에 일어나보니 변을 봤더라구요.
     
    와.. 정말 이 기분은 말 할 수 없이 기분이 묘했습니다.
     
    병원에서 오랫동안 변을 못봐서 대장, 소장에 까지 꽉차있는 것 같다고..
     
    여하튼, 오늘 아침에 변을 봤길래 일어나자마자 씻겨주고 방바닥에 냅뒀는데..
     
    어,,? 뒷다리 한쪽이 조금 부어있더라구요.. 하.. 일단은 데리고 출근..
     
    오늘은 회사에 사람이 저밖에 없어서 일단 도착하자마자 회사에 냅두고 온 항생제부터 먹임.
     
    초유 태워서 초유 먹이고 볕에 냅뒀습니다. 알아서 조금 돌아다니다가 자리잡고 누워서 자는거 확인.
     
    공장 내 청소, 정리 좀 하다가 1시간 지난거 확인하고 설사유도제 또 먹임.
     
    근데 이 녀석.. 누워서 일어날 생각을 안하네요... 숨은 쉬는데.. 파리가 4-5마리씩 달려들어도 가만히 있고..
     
    신기한게 손으로 들어서 만져주면 야옹야옹거리면서 눈 땡그랗게 뜨고 내려달라고 내 손 깨물려고하고..
     
    하.. 일단 뒷다리가 신경쓰이긴 하지만.. 저희집 개놈이 너무 시끄럽게 굴어서 못데려왔습니다..
     
    요놈을 보고있으면 외줄에 매달린 아기를 바라보는 느낌이랄까...
    상태가 오락가락하네요... 사람의 부탁을 들어주는 것이 싫은 게 아니라, 부탁할 때만 연락 오는 것이 싫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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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목록

    묘부인님의 댓글

    묘부인 작성일

    양이 키우시나봐요?ㅎㅎ
    장면이 눈에 그려지는 글이라서 그냥 지나치려다 흔적 남깁니다.
    양이 건강 회복되면 강세이도 잘 돌봐주세요~^&^

    부산갈메기님의 댓글

    부산갈메기 작성일

    댓글님,, 강세이라는 사투리에 웃고갑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