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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자동차 관리 팁

    페이지 정보

    작성자 뚜찌 작성일16-02-0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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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하의 날씨에선 모든 게 얼어붙는다. 눈이 내리지 않아도 유리에 성에가 끼고 열쇠 구멍이 얼어붙는다. 가끔은 문이 꿈쩍하지 않을 때도 있다. 열쇠 구멍이 얼었을 경우, 열쇠의 쇠 부분을 라이터 등으로 가열한 후 열쇠 구멍에 넣었다가 뺐다가를 반복해 내부를 녹여야 한다. 


    이 때 억지로 돌리려고 하면 열쇠가 끊어질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참고로 겨울이 되기 전 스프레이 타입 윤활•방청제를 열쇠 구멍 안쪽에 뿌려두면 영하에서도 잘 얼어붙지 않는다.

    물론 최근에는 리모컨키나 스마트키가 보편화되어 있어 열쇠로 문을 여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지만 배터리가 방전되면 열쇠 구멍을 이용하는 수밖에 없다. 배터리가 방전되고 열쇠 구멍이 얼어붙을 가능성이 얼마나 되겠냐고? 미안하지만 그런 경우가 적지 않다. 

    수은주가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면, 배터리 성능이 급격히 저하되고 배터리 방전을 겪을 가능성도 커진다. 특히 블랙박스처럼 상시 전원을 사용하는 장비를 달았다면 그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겨울철에는 배터리 상태를 꼭 살펴봐야 한다. 만약 야외에 세워두고 자주 운행할 수 없다면 적어도 일주일에 한두 번, 10분 이상 시동을 걸어 주는 것이 좋다. 

    시동이 경쾌하게 걸리지 않거나 시동을 끈 상태에서의 경음기 소리가 평소보다 작다면 정비업체를 찾아 점검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배터리가 문제인지 아니면 충전을 책임지는 알터네이터의 고장인지 파악해서 그에 맞는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또한 배터리에 붙은 인디케이터의 색깔이 정상 범위를 나타내는지, 배터리의 단자에 부식은 없는지 등을 종종 확인해봐야 한다. 만약 단자 주위가 하얗게 부풀어 올랐다면 배터리 점검이 필요하다는 신호다. 정비 업체에서 전압을 체크해 시동 전 12볼트, 시동 후 13.5~14.5볼트 내외를 유지한다면 정상이다. 

     

    영하 10도 이하의 날씨가 지속되면 냉각수도 꼭 점검해야 한다. 냉각수는 물과 부동액이 혼합되어 있는 액체를 뜻한다. 부동액은 영하에서도 냉각수가 얼어붙지 않게 어는점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데, 어는점은 물과 부동액의 비율에 따라 결정된다. 


    권장 혼합 비율은 보통 6:4~5:5 정도. 부동액의 비율이 낮으면 얼어붙을 위험이, 높으면 냉각 효율이 떨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참고로 한국기술표준원의 기준은 물과 부동액의 비율이 7:3일 때 -14.5도 이하, 5:5일 때 -34도 이하다.

    또한 부동액에는 내부 부식을 방지하고 거품을 억제하는 성분도 포함되어 있다. 부동액은 라디에이터와 엔진의 소재에 따라 몇 가지 종류로 나뉜다. 색상도 가장 흔한 형광 녹색에서부터 청색, 적색 등 다양하다. 

    물과 섞지 않고 원액을 그대로 사용하는 타입도 있다. 특성이 다른 부동액끼리는 서로 혼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부동액의 교환주기는 상태에 따라 2년에서 4년으로 알려져 있으나 엔진의 컨디션에 따라 교체주기는 달라진다.

    냉각수 자가 점검은 그리 어렵지 않다. 특별히 누수 문제가 있었던 차가 아니라면, 보조 탱크의 냉각수가 최소(Min)와 최대(Max)사이를 유지하고 있는지와 색깔이 달라지진 않았는지 정도만 살펴보면 된다. 하지만 라디에이터 캡 또는 보조 탱크 캡을 열 때는 반드시 엔진이 충분히 식은 뒤 열어야 한다. 뜨거울 때 열면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

    부동액이 부족하다면 임시방편으로 수돗물을 채워 넣는다. 생수 등 알카리성을 띄는 물은 엔진 내부를 부식시키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양에 따라 다르지만, 만약 수돗물을 보충했다면 정비소를 찾아 냉각수를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물의 비율이 높아지면 어는점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부동액이 탁하게 변색되었을 땐, 정비소를 찾아 냉각수를 교체하며 엔진의 상태도 살펴야 한다. 냉각수의 변색은 엔진 내부의 이상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엔진 내부의 부식이나 헤드 가스킷의 파손 등을 의심할 수 있다. 
     

    또한 윈드실드 워셔(워셔액)도 동절기용을 쓰는 것이 좋다. 이 역시 여름용과 사계절용 등 제품에 따라 어는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워셔 탱크는 보통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워셔가 얼어붙으면 탱크까지 함께 파손될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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