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pc방에서 알바 중인 알바생입니다.
제가 월화수목금 5일동안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하루에 7시간 동안 아르바이트를 합니다.
1시까지는 혼자 근무하고 1시부터 3시까지는 사장님은 아니고 점장님이랑 같이 근무를 합니다.
그런데 오늘 근로계약서를 썼는데 1시간 동안 50분 근무 10분 휴게시간 이렇게 해서 저는 70분을 쉬고 5시간 50분을 근무하는 거라서 주휴수당까지 포함해서 시간당 8590원을 주는 거라고 하셨습니다.
뭐 화장실이나 흡연이나 할 거 다 하고 앉아서 폰 하는 시간이 휴게시간이랍니다.
근데 전 화장실 한 번 안 가고 흡연도 안 하고 폰 하는 시간도 제가 알바관련해서 레시피같은 거 적어놓은 메모 보는 겸 카톡 하나 답장하는 거? 폰 하는 시간 1분도 안돼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점장님이랑 있는 2시간 동안은 카운터 부탁하고 밖에 나갔다 와도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전부터 바빠서 전 실질적으로 바쁜 날은 밥도 못 먹고 한 번도 못 앉고 7시간 내내 일하고 덜 바쁜 날은 총 합쳐서 10분 정도 앉아있을 수 있습니다.
pc방 특성 상 손님 나가시면 바로바로 정리하라 그래서 보통 한번 앉으면 1분도 못 앉고 일하고 이래요.
점장님 있을 때도 점장님은 보통 사무일 하시고 제가 주문 다 받고 설거지 다 하고 청소 다 하고 합니다.
제가 흡연실 청소나 자리 청소 때문에 주문을 못 받는 경우에만 한 두개 대신 해주시고 제가 다 합니다.
카운터 부탁하고 나가도 된다는데 눈치보여서 절대 못 그래요.
막말로 그렇게 한다고 해도 저 혼자 있는 5시간 동안은 비우는 거 꿈도 못 꾸고 점장님이랑 같이 있는 2시간동안만 20분 쉴 수 있는 거잖아요..
차라리 주휴 수당을 안 준다고 하지 저 진짜 쉬지도 못 하고 일하는데 너무 억울해요.
저 어떻게 하면 돈 다 받을 수 있을까요ㅠㅠ
이 글을 혹시 네이버에서도 보셨다면 접니다ㅎㅎ..
저는 휴게시간이 딱 정해진 게 아니어서 증거를 어떻게 수집해야할지도 모르겠고 혹시 나중에 점장님이 내 휴게시간에 대신 일해줬다면서 우기면 전 어찌해야할까요...하ㅠㅠ
도와주세요... 진짜 cctv로 감시까지하면서 굴리면서 너무하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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