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효리, '낯선자들' 피해 조용히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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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깡통 작성일16-04-14 11:59본문
이사간 곳도 이미 소문나 집값 상승
이효리(37)가 집을 옮겼다. 낯선자들의 방문 때문이다.
이효리와 남편 이상순이 제주도에 내려온 뒤 자리잡은 애월 소길리 집을 둔 채 다른 곳으로 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 부동산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일간스포츠에 "이효리 가족이 소길리를 떠났지만 부동산에 집을 내놓진 않았다"며 "이사 간 곳을 알고 있지만 그가 원하는 조용한 삶을 위해 모두가 입을 다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제주 시민도 본지에 "이효리가 소길리를 떠난 지 꽤 됐다. 소길리에 사는 사람들은 그가 그 곳에 살지 않는 걸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효리가 이사를 하게 된 결정적 이유는 사생활 침해에서 자유롭지 못 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그는 제주도 정착 후 집이 노출되면서 찾아오는 관광객들 때문에 몸살을 앓았다.
이를 견디다 못해 직접 SNS에 '친애하는 제주도 관광객 여러분. 죄송하지만 우리집은 관광 코스가 아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에도 수십 차례 울리는 초인종과 경보음으로 저희 모두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실제로 이효리의 집을 가보니 보안 시스템이 수십개 달려 있었고 대문 가까이에 가자 경보음도 울렸다. 낯선자들의 방문이 어느 정도였는지 알 수 있는 장치들이다. 제주에서는 택시기사들에게 이효리 집을 물어보면 한 번에 데려다주는 등 '공공하우스'가 돼 버린지 오래다.
또 다른 부동산 관계자는 "몇몇 사람들에게 이효리가 이사간 곳이 벌써 소문이 나 그 곳도 땅값이 조금씩 오르고 있다"며 "소길리도 이효리가 이사온 후 5배 이상 땅값이 껑충 뛰었다. 이 모든 게 아직도 '이효리 효과'다"고 설명했다.
이효리는 2013년 9월 이상순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방송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SNS와 블로그도 끊는 등 '제주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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