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0개월 가량을 공차에서 근무했습니다. 밤 12시까지 근무였음에도 불구하고 10시부터 12시에 해당하는 야간 수당을 받지 못했습니다. 면접 때 “우리는 주휴수당 안주는데 괜찮지?”라며 못을 박았습니다. 범법행위를 저지르면서 당당한 태도를 보이는 사장에 기분 나빠서 애초에 신고할 생각으로 근무를 시작했네요. 전날이나 당일에 마음대로 근무 시간을 바꾸거나, 시험 공부로 인하여 사장이 부탁하는 대타를 거절하면 “야 공부는 평상시 실력으로 보는거야~ 그냥 대타 해줘라~” 라고 말하는 등 진상이었습니다. 근무한지 4개월쯤 됐을 때 다른 알바생과 언쟁 후 주휴 수당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15시간은 안주는 거야~ 16시간 부터 주는 거야~” 라고 말하고 본인이 만만한 알바생들을 골라 주 15시간 이상을 일해도 주휴를 안주는 등 악질 중에 악질이었습니다. 사장의 생각 없는 말이나 알바생을 지멋대로 부리려는 행동에 지쳐서 그만두자마자 신고했습니다. 돈내나 덕에 제 권리도 찾고 사장한테 엿도 먹여서 너무 행복합니다!!! 사건 신청 후 종결까지는 2주 정도 걸렸고, 신청 뒤 아무것도 안하고 2주 후 변호사님께 연락 받고 그 날 바로 월급 입금됐습니다. 제가 신경 쓸 일이 없다는 것도 너무 좋았습니다. 사장이 근무 시간이 다르다고 했다던데 제 스스로 해결하려 했다면 힘들었을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돈내나를 다시 이용할 일이 없었으면 하지만, 혹시라도 생긴다면 100% 다시 이용할 의사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