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진행하는 내내 정말 아쉬웠던것은 돈내나를 좀더 일찍 알았더라면 하는 것이었습니다. 포괄임금제를 이유로 연차사용도 못하고 야근수당도 따로 받지못한지라 퇴사와 동시에 노동부에 진정서를 접수하였고, 생각과 다르게 근로감독관은 전적으로 회사편이라는것을 절감한 상태에서 돈내나를 알게되었습니다. 네이버스 법률팀 상담부터 태성법률 사무소 실장님과의 상담을 통해 확신과 용기를 얻어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고 반론을 제기하고 여기까지 왔네요. 사용자측 성향이 짙은 근로감독관을 만나 회사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겠죠. 청구한 금액에는 미치지는 못하지만 소송까지 갈 금액은 아니어서 그냥 합의로 종결했지만 그래도 그 과정에서 변호사님이 의견서 보내주신것과 여러차례 상담들이 큰도움이 되었습니다. 더구나 제가 소송까지 가는것은 포기했기에 태성에서 수수료도 받지 않으셨네요. 처음 의견 주실때 회사의 법리오해가 잘못된 결론으로 이어져서는 안되니 주의해야한다고 하셨던 말씀에 큰 용기를 받았었는데 결국 제가 스스로 편하게 결론짓고자 합의를 해버려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좋은 인연으로 남자는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